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3천만갑으로 전년(36억1천만갑)보다 2.2% 감소했다.
2022년 36억3천만갑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줄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고려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36억8천만갑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연초는 덜 피우고 전자담배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28억7천만갑으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 궐련 판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6억6천만갑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4%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2%에서 2019년 10.5%,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담배 판매로 걷힌 제세 부담금은 11조7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식료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기호식품으로 분류되는 담배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JTI코리아는 메비우스·카멜 등 9종의 담배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메비우스 LBS' 시리즈 5종(선셋비치·스파클링듀·시트로웨이브·맥스옐로우·아이스피즈)은 기존 4500원에서 4600원으로, '메비우스 이스타일 6'과 '이스타일 3'은 42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카멜 블루''와 '카멜 필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배경에는 마진율 개선이 깔려있다고 평가한다.
2015년 정부의 담뱃세 인상에 따라 KT&G(033780), 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등 주요 담배 업체들이 일괄적으로 인상 후 담배 가격은 사실상 4500원으로 고정돼 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4500원 미만에 비주력 제품들에 대해서는 일부 가격을 조정했던 경우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세금 인상 탓에 담배 가격 자체가 2배 가깝게 오르면서 큰 규모의 가격 인상은 어렵고, 소비자 관심이 덜한 품목에 한해 알게 모르게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이다.
담뱃세로 인한 가격 인상도 10년 전 일이고, 담배 업체들도 인건비·물류비·환율 등 각종 제반 비용에 대한 압박도 적지 않다.
아직까지 JTI외의 KT&G, 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등에서는 가격 인상 여부에는 "계획 없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담배 업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인건비 등 인상 요인은 있었지만, 큰 가격 인상을 하지 못했다"며 "여전히 4500원 미만의 제품들의 가격은 다른 업체들도 여럿 보유하고 있어 이런 제품들은 고민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주주총회서 국내사업 및 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각 사업 분야 전문성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기존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1971년생인 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KT&G에서 다양한 핵심 직책을 거치며 제품 혁신 및 브랜드 전략을 주도해왔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지난해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Brand Equity) 강화와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KT&G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건기식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월18일(화)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산하지부 중 3곳 본사, 영주공장, 공영기업 지부의 선거가 일제히 치뤄졌다.
3곳 모두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자가 결정되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주 초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방안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주요 간부진이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재개할지 결론내기로 했다.
작년부터 경사노위 내 계속고용위원회에서 계속고용 방안을 논의하던 한국노총은 같은 해 12월 3일 계엄 선포에 대한 반발로 다음날인 4일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재개를 해야 계속고용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공익위원(학계)의 합의로 계속고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한국노총이 대화 재개 조건으로 내세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은 계속고용 방안이 시급하게 도출돼야 할 과제란 점도 강조해왔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대화 재개를 거부한다면, 공익위원이 검토한 계속고용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한국노총의 복귀’를 압박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4일 윤 대통령 탄핵 직후 “앞으로 사회적 대화의 핵심 주체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치적 상황은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재개 과정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그간 법정 정년 연장이 이뤄지는 계속고용 방안을 요구해왔다. 반면 경영계와 윤석열 정부는 정년 연장 보다 퇴직 후 재고용 등 기업 스스로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맞서왔다. 계속고용위원회에서 양측의 이 간극이 좁혀지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대선이 불과 60일도 남지 않아 한국노총 입장에서 정년 연장 논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법정 정년 연장에 공감한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년 연장 태스크포스를 출범하면서 경사노위와 별도의 사회적 대화틀을 마련했다. 한국노총은 이 대화틀에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계속고용 방안 논의는 경사노위와 차기 정부 집권 여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민주당이란 ‘투 트랙’으로 진행되게 됐다.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KT&G 전직 이사회가 자사주를 무상 또는 저가로 처분해 회사에 1조원대 손해를 입혔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FCP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KT&G 전직 이사회가 2002년부터 17년간 산하 재단,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사주 1085만주를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1주당 10만원 상당인 현 KT&G 주가를 고려하면 피해는 1조여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FCP는 지난해 1월 이 문제에 대해 이사회가 직접 사안을 조사하고 손해를 회복하게 하라는 소 제기를 청구했지만, KT&G가 이를 거부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상법상 이처럼 KT&G가 소 제기를 거부할 경우 발행주식 1% 이상을 가진 주주가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원고(주주)가 승소하더라도 배상금은 주주가 아닌 회사에 돌아간다.
FCP는 국내 증시의 거버넌스 개선 등을 위해 법률 비용은 전액 부담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FCP는 KT&G의 자사주 기부가 2002년 민영화 당시부터 치밀한 계획하에 벌어졌다고 주장한다. 수년째 자사주를 받아 온 산하 재단 등이 2023년 말 기준 의결권의 12% 이상을 확보했고, 이는 최대주주인 기업은행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KT&G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측은 “처분 자사주 절반은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출연 등에 해당해 기부가 아니다”며 “절차적 정당성 측면에서도 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진행 및 투명한 공시 등 제반 절차를 모두 준수해 실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공익법인 등에 자사주를 출연한 것은 근로자 복지, 배당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등이 목적이었다고 부연했다.
KT&G가 지난 16일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개최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 주(州) 티레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증설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TADAB(담배∙주류관리청)장 등 5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진 2만 5천㎡의 연면적을 보유하게 된 KT&G 튀르키예 공장에는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다. 이로써 해당 공장은 총 4기의 궐련담배 생산 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 공장은 지속 성장 중인 북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앞서 KT&G는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왔다. 현재 KT&G는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카자흐스탄에서 건립 중인 신공장 또한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튀르키예 공장 증설은 KT&G가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튀르키예 공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해외 생산 허브이자,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3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와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 시간 난항을 겪어오던 KGC인삼공사 임금교섭이 마침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지난 11월19일 교섭결렬 후 노동조합은 파업권 확보를 위한 노동쟁의 조정신청과 함께 피켓시위를 이어오며 회사측에 강력한 압박을 가해왔다.
이에 회사측의 제안으로 2차 집중교섭이 어렵게 성사되어 12월3일(화)부터 교섭을 재개하여 일부 진전을 이루어 내었으나 여전히 이견차는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집중교섭 2일차인 12월4일(수) 김진해 위원장과 안빈 사장과의 대표자간 만남을 통해 극적으로 상황이 해결되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은 12월6일(금) 11시 대전본사에서 개최된 긴급 중앙위원회에서 전원 가결로 추인이 통과되었으며 관련내용은 각 지회를 통해 공유되었다.
노동조합은 12월9일(월)~12월12일(목)까지 기관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는 12월13일(금) 실시된다.
한편 24년 임금인상분에 대한 소급은 12월24일(화) 지급될 전망이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11월11일 KT&G 서울타워에서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체결식은 김의현 산별위원장을 비롯한 노측 위원과 방경만 사장을 비롯한 사측 위원을 포함하여 총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측 대표자들의 인사말, 임금 및 단체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임단협은 7월3일 1차 본 회의를 시작으로 실무교섭, 집중교섭, 후속회의까지 2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11월7일(목) 조합원 총회투표를 통해 가결(찬성율 80.93%) 되었다.
체결식에서 노사 양측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
시작부터 난항을 겪어왔던 KGC인삼공사 올해의 임금교섭이 결국에는 결렬되면서 노동조합은 쟁의권 확보 절차를 밟기로 하였다.
KGC노사는 8월29일 임금교섭 Kick-off를 시작으로 지난 2개월 반가량 본회의 10회, 실무교섭 3회에 이어 11월12일~14일 2박3일 일정으로 집중교섭에 돌입하였으나 둘째 날인 13일에 큰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자리를 박차고 나옴으로써 교섭이 결렬되었다.
이후 노동조합은 지난 11월19일(화) 대전본사에서 긴급 중앙위원회를 거쳐 회사측에 정식 결렬 통보를 한 상태이며 이번주 금요일 노동쟁의 조정신청과 함께 다음 주부터는 전국 5개 기관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은 “지금도 우리 노동자들은 회사에 피땀을 쏟아가며 고물가 시대의 산더미 같은 대출금을 짊어지고 힘겹게 가정을 지켜나가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노동자들의 삶은 무시한 채 줄곧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 턱없이 모자란 임금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방법을 달리하여 우리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권리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 전국에 계신 동지들께서는 단결된 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에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 라며 투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진해 위원장은 투쟁기간 동안 전국 5개 기관을 순회하며 지역 피켓시위에 함께할 예정이며 산별노조도 투쟁에 적극적으로 가세하여 지원사격을 펼칠 전망이다.
▶ '24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 추인식 개최
▶ 임단협 조합원 찬반투표일(11월7일) 확정
▶ 각 지부별 설명자료 배포 및 설명회 개최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10월30일(수) 대전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 추인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추인식에는 KT&G 중앙위원(지부위원장) 및 상임위원 총 24명중 22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설명회 및 토의를 거친 후 절차에 따라 추인 투표를 진행하였다,
투표자 22명 중 찬성 : 19, 반대 : 3 으로 추인(안)은 '가결' 되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에서는 KT&G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안)에 대한 투표를 공고하고,
11월7일(목) 조합원 투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교섭에 대한 설명자료는 추인이 완료된 직후 각 지부에 배포가 되었으며, 지부위원장 주관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관장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GLPro(지엘프로) 코어'와 'GLPro 더블컷'이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은 첫날부터 695세트 판매를 돌파하고, 5일 만에 3100세트 판매하며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LPro' 시리즈의 판매 속도는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보다 약 2.2배 빠르다.
또 매출 측면에서도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정관장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었다.
KGC인삼공사는 'GLPro'의 인기 비결로 저속노화 트렌드와 같이 일반인들도 평상시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꼽았다.
정관장이 출시한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은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2024년 단체교섭'을 7월3일(수) 제1차 본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10월 현재까지 16차 회의까지 치열한 협상을 전개해 가고 있다.
이번 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제시한 안건은 총 53건에 달하는 만큼 안건별 분류하여 협상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PS 제도 정례화, 임금인상, 정년연장, 휴가제도 개선(가족사랑휴가, 난임휴가 등)은 첫 협상 테이블에서부터 큰 이견차로 교섭을 이어가면서도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상이 이어지며 다수의 안건에 대해서는 노사 간 이견이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견차가 크다.
이에,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집중교섭(10/14~10/17)을 요구했으며, 교섭 개최가 확정되었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이번 집중교섭을 통해 이번 단체교섭의 주요 안건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고 기타 안건에 대해서도 긍정적 결과물 도출로 조합원들의 권리 강화에 부흥하고자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차수별 회의 경과 일정은 아래와 같다.
KT&G가 전자담배 장치의 마진을 낮게 책정한 것에 대해 "마진율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편의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하지 않는 KT&G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오 의원은 "편의점 사업주들이 판매하는 전자담배 스틱 마진율은 9%인데, 전자담배 보조기구(디바이스)의 마진율은 6.1%로 그보다 낮다"며 "담배를 팔아야 매장으로 고객이 유입되기 때문에 5만5000명의 편의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그것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 의원이 "2018년부터 점주들이 본사에 대해 협의를 요청한 것에 알고 있느냐"고 묻자 도학영 KT&G 부사장은 "2021년부터 근무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인 점주님들과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마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는 방경만 KT&G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 일정으로 도 부사장이 대신 출석했다.
KGC인삼공사는 24년9월10일(화) 대전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2차 본회의를 가졌다.
이날은 1차 회의 때 노동조합이 전달하였던 임금교섭 요구사항에 대해 회사측이 검토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회의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회사측 검토안은 노동조합의 기대와는 달리 임금인상 동결이라는 초강수와 더불어 대부분의 안건들에 대해 수용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이에 노동조합은 실망과 절망이 섞인 강력한 반발을 드러내는 반면 회사측은 경영악화를 빌미로 한 강경한 입장 고수로 이내 회의장 분위기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노사는 추가교섭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로 하고 이날 회의는 마무리가 되었으나 양측의 이견이 극명하게 드러난 상황으로 KGC 노사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차 회의는 추석특수기가 지난 10월2일(수) 예정이며 임금교섭 요구사항에 대한 회사측의 검토의견은 아래와 같다.
KT&G가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23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KT&G 2분기 호실적은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NGP(전자담배) 사업은 2분기 매출이 19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 늘었다. 국내 NGP 사업 매출이 1373억원으로 10.8% 성장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과 스틱 수량도 각각 42.8%, 7.7% 성장했다.
다만 해외 NGP 사업 매출은 604억원으로 8.8% 감소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확대됐다.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다. 특히,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이75.4% 성장한 61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궐련 사업은 2분기 매출이 4289억원으로 0.5% 늘었다. 국내 궐련 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1.7%포인트 확대되며 판매량 감소폭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KT&G는 2024년 연간 실적전망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기식 사업부문과 부동산 사업부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 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성장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6650억원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계획 공개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회사는 약 3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사회가 결의한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 회계연도의 총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업설명회 익일인 9일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이에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4년 8월 29일(목) 대전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의 첫발을 내디뎠다.
회의는 노사 양측 임금 교섭위원들의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위원소개에 이어 노사 대표위원들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다.
모두발언에서 노측은 노동자들의 생존과 더불어 올해 임금교섭에 강력투쟁으로 임할 것을 선포한 반면, 사측은 올해 경영실적 누적치 및 경영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회사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어서 회의는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안건이 담긴 요구서 전달 및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이 회의의 주된 논제로 다루어졌다.
노동조합은 “경영실적에 대해서 참담함을 금할길이 없다.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하는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구성원들에 관심과 투자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 이 위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가치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노동자에 대한 진심어린 격려만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구심점임을 회사는 확실히 인지하길 바란다.” 라며 거듭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시작에 앞서 김진해 위원장과 김의현 산별위원장이 회의장을 방문하여 노측위원들에 격려와 응원을 전하였으며 노사 모두가 합심하여 지금 어려운 실정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당부하였다.
2차 본회의는 9월 10일 예정이며 이때는 임금교섭 요구안건에 대해 회사측이 검토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노동조합이 요구한 임금교섭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7월3일(수) 대전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갱신 교섭을 위한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첫 교섭의 자리에는 노-사간 상견례 및 단체교섭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앞서 노동조합 측에서 제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에 대한 회사 의견을 확인하였다.
회사 측에서 제시 의견으로는 노동조합이 제시한 전체 요구(안) 53건 중, 23건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30건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 및 수용 불가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첫 본회의부터 노-사간 큰 입장차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교섭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비록 첫 교섭의 자리에서 양측의 큰 입장차를 확인하였지만 '향후 교섭과정에서 적극적 협상과 투쟁을 통해 이번 임단협의 요구(안)들을 관철 시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조합에서 제시한 안건에 대한 회사측 제시의견은 아래와 같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6월10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한 추인식을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산별위원장, 사무처장, KT&G 각 지부위원장등이 참석하여 총 24명이 참석하고 추인투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임금 및 단체교섭 요구(안)에는 대의원대회 건의사항, 전체 지부위원장 의견, 산별위원장 공약사항을 반영하였으며,
KT&G 권역별 지부위원장 회의를 개최해 전체 안건 확정에 대한 조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를통해 최종 확정된 최종(안)으로 추인을 진행했으며, 이에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였다.
투표 결과 24명중, 23명 찬성 1명 기권으로 추인 가결되었으며, 이에 최종(안)을 회사에 전달하고 본격적인 단체교섭 절차에 돌입하였다.